영화에 대한 평가나 분석은 집어치우자. 미션임파서블은 프랜차이즈로서 시리즈의 (벌써 6번째), 개별 작품별 질 모두를 고려할 때 이 시리즈를 넘어서는 작품이 없다. 007이 양으로 압도한다고 해도 질적인 측면에서는 상대가 되지 않고, 에어리언은 4편 모두 독특하고 차별적인 지위를 갖고 있지만 과거에 멈춰섰고(최근 리들리스콧의 리부팅은 반칙이니 제외하자.) 인생 최고의 영화라고 꼽는 스타워즈도 영화적으는 헛웃음 나오는 에피소드도 존재하니까. 미션임파서블은 정말 임파서블한 지위를 갖게 된 매우 특별한 시리즈다. 아마 유일한 경쟁상대로 어벤저스 정도?  


미션임파서블의 경이로움은 우리의 톰형을 빼고 이야기 할 수 없다 그냥 객관적인 몇 가지를 살펴보면 그 위력이 체감되는데 이 형 62년생, 만으로 56세다. 같이 출연한 알렉볼드윈이 60세, 헨리카빌이 35세다. 동안도 동안이지만 이 즈음되면 신체 나이라는 것이 의미가 있나 싶다. 폴아웃 정도 오면 뭔가 스릴러적 요소를 극대화한다던가? 디지털 전쟁 같은 소재로 플롯을 우회해 몸 쓰는 일을 줄일 수도 있을텐데 시리즈는 더 아날로그 적이고 뛰고 맞고 구르는 장면은 더 많다. 


필모그래피를 보면 1981년이 첫 작품이었고 출연 기획/제작까지 포함하면 현재 64편에 관여했다. 평균적으로 1년마다 1.7편을 작업한 것이 된다. 초반에 성공한 편이라 작품의 대부분은  본인이 주연이거나 메인제작/기획자다. 과연 가능한 일인가? 실시간으로 대략 2작품을 돌리지 않는 이상은 어렵다. 


추정치이지만 재산이 우리나라 돈으로 5,000억 정도 된다고 한다. 이 정도의 자산가가 손에 뽁뽁이 하나 붙이고 세계에서 제일 높은 빌딩을 기어오르기도 하고, 맨손으로 진짜 이륙하는 비행기에 매달리고, 산소도 없는 고도에서 낙하산 메고 뛰어내린다. 크리스토퍼 놀란이 현실감을 위해서 아날로그 세트를 고집하는 것과 같은 작품의 질적인 측면을 위한 것이 아니다. 충분히 스턴트나 CG로 커버 가능한데 저러고 있다.  작품을 대하는 그의 태도와 고집으로 밖에 설명할 길이 없다. 


태생이 청춘스타이기도 하지만 톰형은 다니엘 데이루이스나, 로버트 드니로, 알 파치노 같은 소위 메소드 타입의 연기자도 아니다. 하지만 그에게는 그들을 능가하는 성실함과 열정이 존재한다. 세계 최고의 배우를 뽑는다면 TOP5안에 톰형을 안넣으면 신뢰할 수 없다. 


그의 영화 인생과 작품에 투영된 태도는 한없이 존경스러울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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