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리력이 근간을 이루는 기존 마블의 히어로와는 다른 시공간을 넘나드는 마법 계열의 히어로. 딱 이 지점부터 개인적인 취향에서는 벗어난 것은 사실이다. 전투력이라는 관점에서 너무 현격한 차이가 발생함으로써 리얼과 판타지가 공존하는 느낌이랄까? 닥터스트레인지에 비해서는 캡틴 아메리카, 호크 아이, 블랙 위도우는 그냥 있으나 마나 한 전력이 되어 버리니까... (물론 이런 생각은 마블유니버스에 대한 몰이해 일 수도 있다.) 그렇기에 다음 어벤저스는 어떻게 녹여낼까 궁금해진다.
매즈 미켈슨이라는 엄청난 배우를 빌런으로 캐스팅 했음에도 이상한 분장으로 구분 안되게 한 것도 모자라 가장 매력 없는 캐릭터로 만든 것도 이 영화의 재미를 저하시킨 큰 요인이기도 했다.
캐스팅의 무게감은 기존 시리즈에 대비해서도 최고였지만 영화적 수준으로는 평타인 느낌. 그럼에도 다른 시리즈를 위해서는 챙겨볼 수 밖에 없는 현실. 다음 타자는 토르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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