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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치기어린 대학 1학년 시절에 달랑 갈 차비만을 들고 제1회 부산국제 영화제를 보려고 갔다. 친구 녀석이 부산녀석이라서 하지만 폐막식하기 전날에는 모든 영화들이 끝나 있었고 그래서 본 영화가 상해탄이었다. 홍콩영화 그때까지만해도 무척좋아했었기에 그 정도면 모르겠는데 폐막식을 보기 위해 찾아간 수영만 요트경기장은 왜 그다지 차가 막히던지 2시간이 넘게 걸려서 갔지만 폐막식은 볼 수 없었고 오는 날까지 고생 죽도록 하다가 왔다. 비디오 샵에서 그 상해탄을 천원에 팔아서 샀다. 추억 때문에… 개같이 놀았지만 천진했던 현실보다 이상을 보던 그때가 그립다.
폼 잡는 영화가 난 좀 좋다. 원래 삶은 폼생폼사라는 지론 때문이기도 하지만 유덕화의 잔재주를 연습하기도 하고 장난감 쌍권총으로 열심히 연습하던 시절도 있었다. 난 어린가 보다.
2000년 4월 29일 작성한 글. 거칠었던 20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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