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이 그리고 자신의 삶이 구차하고 비루해서 우리는 나의 이 모든 것을 송두리째 바꾸어줄 절대적인 대상(마스터)을 갈구한다. 삶의 순간 순간이 엇나감에 대한 핑계를 또 이 절대적인 이의 부재속에서 찾기도 한다. 하지만 이 절대적인 대상은 존재하지 않는다. 설령 그것이 존재하지 않는 신이라고 해도 결국 삶의 마스터는 자신이며 주위의 모든 이들이다. 이를 깨닫는 것이 삶을 정면으로 잘 살아낼 시작인지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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