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정이나 아이디어가 아주 참신한 영화였다. 하지만 아주 오랜만에 마주한 독특한 영화에 좀 당황스럽기도 했다. 다양한 은유를 읽어내는 것이 쉽지 않았다. 그동안 MSG에 길들여져 있다보니 유기농의 담백한 맛을 잊었다고나 할까?
사랑마저도 제도와 사회안에서 완결될 수 없음을 이야기하고 있다고 생각되는데 이 메시지에 동의하기도 힘든것이 사실이다. 엄밀하게 말하자면 설령 그렇다고 하더라도 동의하지 말아야 한다는 주의라고나 할까? 그마저 동의한다면 이 세상 살아가는데 무슨 희망이 있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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