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에 있을 때 휴가를 나와서 영화를 봤었다. 본 후의 느낌은? 역시나 군인이었던 난 현재 우리 군과 결부 시켜보곤 저런 미국적인 영웅주의라고 있었으면 하고 생각했었다.


 


전쟁은 참혹하다. 민족과 국가와 개인을 가장 기본적인 죽음이라는 것 앞에서 극도의 한계에 까지 몰아부치니까. 하지만 한때 전쟁 영화는 영웅이 있었고 스포츠와 같은 승리와 비주얼한 스펰타클만이 존재했다. 그래서 멋모르던 우리는 어린 시절 그렇게 전쟁 놀이를 지겹게 했었고... ... 전쟁의 본질은 그렇지 못하지만

 

라이언 일병 구하기는 분명 영화를 본 후 관객들에게 전재의 참혹함을 던져준다. 총에 맞아 내장이 튀어나오고 살이 찢기고 죽음은 목전에 있다. 하지만 그런 비주얼한 충격 이외에 무엇이 남는가? 톰행크스라는 다분한 전형적인 그러나 인간적인 영웅이 등장하고 한 개인의 인간의 목숨이라도 소중하게 여긴다는 미국의 휴머티티가 등장하고... ... 말도 안되는 미션에 억지 감동은 역시나 너무 미국적이다. 소재가 전쟁의 피페함이고 휴머니티가 등장한다고 미국의 헐리우드 적인 영화가 아닌 것은 역시나 아니다.

2000년 6월 19일에 작성한 글.  스필버그의 영화적 스타일은 좋아하나 메시지는 불편했던 영화

라이언 일병 구하기
감독 스티븐 스필버그 (1998 / 미국)
출연 톰 행크스, 톰 시즈모어, 에드워드 번즈, 맷 데이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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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honeybadge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