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국제 영화제에서 상영 되었던 영화입니다.

 

싱가폴 판 셀위 댄스, 이소룡과 토요일 밤의 열기에 대한 오마쥬?

정말 골 때리게 웃기는 영화.

 

영화에 대한 사전정보없이 본 영화였습니다.

나중에 카즈오님에게 듣기로는 싱가폴 최고의 흥행작이라고 하더군요.

 

영화는 하나의 성장영화, 청춘 영화라고 생각합니다.

의사인 형 아래에서 조금은 관심 밖에 있는 주인공, 마트에서 일을 하는 것이 그의 직업이지요.

줄거리는 나중에 보실 분을 위해서 생략합니다.

동생애자임을 밝힌 형으로 인한 갈등, 결국에는 자신의 꿈을 포기한 형에 대한 이해,그리고 청춘의 대명사 사랑에 대한 갈등, 그 당시의 라이벌과의 경쟁, 가족애와 같은 이야기들을 디스코라는 춤을 통해 아주 코믹하게 풀어나가는 형식이 좋더군요.

항상 가족애와 형제간의 갈등을 그렇게 심도있게 다루는 것이 좋다고는 생각이 들지 않더군요.

가볍지만 하나의 희미한 미소와 같은 파장을 준 영화였습니다.

 

ps: 하지만 영화를 보시면 아마 박장대소 하실 겁니다.

 

2000 7 20일에 쓴 글, 부천영화제에서 동호회원들과 정말 즐거웠던 시절. 아 그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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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honeybadger :